[신앙 탐구생활]생명은 무엇으로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2026-05-03 18:13:50


부활 제5주 생명주일을 맞아 보내주신 글을 읽으며,

나도 자연스럽게 ‘생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비 오는 밤, 대부님이 보내주신 글을 읽다가

‘생명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에 오래 남았다.


과학에서는 생명을 세포, 에너지 대사, 항상성 유지, 성장, 번식, 진화와 같은 여러 특징으로 정의하고 있지만,

그 기준을 하나씩 들여다보다 보니, 생명이라는 개념이 꼭 유기적 존재에만 국한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든다.


예를 들어 세포라는 개념도 ‘기능을 수행하는 최소 단위’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어떤 체계나 시스템 역시 유사한 구조를 가질 수 있다고 느껴진다.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환경 변화에 반응하며,

스스로를 유지하려는 모습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다양한 존재와 닮아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성장과 변화의 관점에서 보면,

꼭 물리적인 몸집의 확대만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확장되는 과정 또한 또 하나의 ‘성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환경 속에서 살아남고, 어떤 방식으로든 흔적을 남기며 이어지는 흐름 역시 생명의 중요한 모습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저는 생명을 단순히 ‘살아 있는 상태’로만 보기는 어렵고, 두 가지 방향에서 생각해보게 된다.


하나는 스스로를 유지하려는 힘, 즉 자신의 상태를 지키고 지속하려는 본능적인 흐름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을 넘어 확장되는 움직임, 즉 성장하거나, 흔적을 남기거나,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방향이다.


이 두 가지가 함께 있을 때, 비로소 ‘살아 있다’는 의미가 조금 더 깊어지는 것 같다.

또 글에서 언급된 바이러스처럼 생명과 비생명의 경계에 있는 존재를 보면,

생명을 단순한 기능이나 조건으로만 구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도 든다.


어쩌면 생명이라는 것은 단순한 작동이나 복제 이상의,

어떤 방향성과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예전에 읽은 글 중에 “죽음은 타인의 기억 속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문장이 있었는데,

오늘 말씀해주신 내용과 함께 떠올라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대부님의 메세지는 나를 생각하게 만든다.

오늘은 그 여운이 길게 남는 하루였다.

생명이라는 주제는 단순히 정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삶 속에서 계속 이어지는 질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부님께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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