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뭔가 발이 묵직해서 눈을 떴더니…
까미가 조용히 와서 내 발을 베고 누워 있었다.
며칠째 아파서 마음이 쓰였는데
이 모습 보니 한숨 놓였다.
사람도 동물도, 아플수록 더 가까이 있고 싶어지는 걸까?
가까이 있는 존재에게 기대고 싶은 건
어쩌면 우리 모두 똑같은 마음인지도 모르겠다.
까미야, 오늘도 네 덕분에 포근해졌어.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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