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 어른이의 하루
오늘은 어린이날.하지만 나는 어른이니까, 그냥 쉬는 날이라고 해두자. 아침 9시까지 쏘피와 대화를 나누고,잠시 뒤 부모님이 계신 가족묘에 다녀왔다.집에서 차로 15분 거리, 가까운 만큼 내가 더 잘 챙겨야 할 공간이다.작년에 잔디를 새로 식재하고 잘 자라길 바랐지만, 오랜만에 가보니 잔디가 말라 있었다.비 소식은 있었지만 안심할 수 없어 급히 차에서 패트병 몇 개를 꺼내 물을 담아 뿌렸다.김선생님, 황선생님이 정성 들여 도와주신 공간이니 망칠 수 없었다.잠시 묵상 "어르신들! 저 잘 살고 있는것 보여드릴께요!" 다시 집에 돌아와 잠시 눈을 붙였다가,오후 1시쯤 와이프의 알람 소리에 눈을 떴다.정작 와이프는 잘 자고 계시고... 잠꼬대처럼 들려온 한마디,“무엄하다~ 배고프다~!”그래서 점심 차려드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