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애견공원 No.1 사나이, 강아지 "행운이"

우리동네 애견공원 No.1 사나이, "행운이"는 사납기로 유명하죠~ㅎㅎ 

그리고 대형견과 처음 교감을 할때는 싸움이 날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행운이 견주님의 따뜻한 허락으로 포스팅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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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까미와 썸(?)을 타기 시작한
강아지 행운이와 함께한 순간을 소개하려고 해요.

처음 카메라 초점을 행운이에게 맞췄을 때—
그 눈빛과 걸음엔 범상치 않은 기운이 스르륵 다가왔죠.

"오... 이 친구, 뭔가 있다...!"

 

처음 카메라가 초점을 잡았을때 무...무서웠다..ㅡ_ㅡ;;;

 

나에게 다가오늘걸 느꼈을때...도망가고 싶다는..O_O;;; 정말 쫄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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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순간!
갑자기 까미가 한 마디 툭! 🐾

 

갑자기 까미가 다가와 한마디 하자 반응하는 행운이~^^ 이때부터 무서운 표정을 나에게 안보였다.ㅎㅎㅎ

 

 

행운이의 반응은...
“어... 알았어 알았어... 까미야 미안해…”
ㅋㅋㅋㅋ

그걸 보며 저는 속으로 외쳤죠:

“아… 행운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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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마치 제가 마누라나 쏘피한테 찝적대다(?)
구박받는 장면이 떠올랐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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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나를 볼때의 표정~ 안심~ㅎㅎㅎㅎ

 

 

 

그런데요, 그걸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세상에는 그냥 바라만 봐도 좋은 게 있어요.
바로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포근해지는 그런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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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찍은 사진이지만,
그날의 그 풍경은
지금도 마음속에 따뜻하게 남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