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생겨 주말에 철암에 갔다. 철암....탄광촌....돈을 벌러 사람들이 몰려온 곳...... 지나가던 개도 만원짜리 물고 다닌곳..... 까치발 건물은 태백 철암 탄광촌의 공간적 지혜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구조물입니다. 하천 위로 지어진 이 주택들은, 당시 광부 가족들의 생존을 위한 공간 확장의 흔적이자 한국 근대 주거의 한 페이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행복해 보인다...꼭 막장의 퇴근시간 같다.....오늘도 살았다는......내가 퇴근할때도 저런 표정을 지을까? 영화의 촬영지인거 같은데.."인정사정 볼것 없다"는 본적 없다는.... 다방에서 커피한잔 먹고 집에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