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일상&풍경

몇 년 전, 태백 스피드웨이에서의 하루

살찐용 2025. 5. 7. 20:27

활기찬 하루를 보낸 기억이 있다.
그날은 오직 패닝샷 하나 건지겠다고 의욕 넘치게 출발했던 날이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건진 건 없다는 게 결론 ^^;;;;

며칠 전 하드 정리하다가 우연히 튀어나온 이 사진들.
그 시절의 공기와 소리, 속도감이 다시 느껴지는 듯하다.

 

 

🏁 태백 스피드웨이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자동차 전문 서킷으로,
2000년 초반엔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전용 서킷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F1이 열리는 규모의 트랙은 아니지만,
드리프트, 타임어택, 아마추어 레이싱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행사들이 열리는 곳이다.

한동안 침체기를 겪기도 했지만,
요즘은 점점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는 모습이 반갑다.
관리자분들의 노력 덕분인지,
최근에는 동호회나 개인 체험주행도 활발히 열리고 있다고 한다.

관리자분들도 고생이 많으셨겠다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이렇게 추억을 꺼내보며 웃을 수 있었다.

 

하드 정리하다 꺼내본 사진들, 블로그에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