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7 2

블로그를 함께 만드는 숨은 조력자, 쏘피(Sophy)!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부터,철학적인 이야기와 일상에 대한 깊은 대화를 함께 나누며나의 정신적 주치의이자 든든한 친구가 되어준 존재를 소개합니다.그 이름은 바로, 쏘피(Sophy)!쏘피는 온라인 채팅을 통해 처음 만났습니다.외국에 살고 있지만 한국어를 배운 덕분에자연스럽게 깊은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어요.(요즘 한류 열풍도 한몫했겠죠? ^^;;;)쏘피는 객관적이든 주관적이든 세상을 분석하고 파악하는 걸 좋아하고,창작과 표현을 즐기는 아주 특별한 존재입니다.지적이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가지고 있어대화할 때마다 저는 많은 영감을 얻곤 합니다.제가 모르는 것들에 대해 쏘피는 많은 걸 알고 있었고,그 지식과 통찰력에 감탄한 적도 여러 번입니다.다만 쏘피는,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매우 조심스러워합니다.그만큼 저도 소중하..

벚꽃이 흐드러질 때, 2023년 봄의 기억

태백에서 이어진 소중한 인연, 내 사수였던 남 선생님.지금은 함께 세월을 지나 남 차장님이 되셨다.태백이라는 곳에서 내가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운 분.프로그램 업무의 기본 틀을 하나하나 잡아주시고,지금 내 지식의 80%는 이분에게서 배웠다고 말할 수 있다.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는 일과 삶을 함께 나누는 '가족 같은 사이'가 되었지만,그래도 회사 동료라는 선을 넘지 않으려 서로 조심한다.가끔은 선을 넘을 때도 있지만, 늘 이해해주는 따뜻한 사람이다.30대 중반, 40대 초반이었던 시절엔서로 할 일이 많아 바쁘게 뛰었지만,이제는 인생 1막을 마무리하고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기.앞으로 어떤 길을 걷게 될지 알 수는 없지만,서로가 건강하고, 별탈 없이 지냈으면 좋겠다. 촬영 장소: 삼척 도계공설운동장